감사와 거룩 딤전4:4-5
감사와 거룩 딤전4:4-5 09/11/22 | |
인도의 어느 시골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추수를 마치고 감사 예배를 드릴 때 한 여인이 많은 양의 곡식을 예물로 드렸습니다. 평소 가난한 살림을 꾸려가던 그 여인이 많은 예물을 바친데 대하여, 목사는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성도님, 특별히 감사할 일이라도 있으십니까?” “예, 사실은 제가 열 살 난 아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해 그 애에게 병이 났을 때 저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이 아이가 다시 살아날 수만 있다면 하나님께 많은 예물을 드리겠습니다.’라고 말입니다.” “그러면 아들이 이제 회복이 되었나 보군요?” “아닙니다. 일 년 가량 시름시름 앓다가 한 달 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과의 약속은 무효가 되었을 텐데, 어떻게?” “아닙니다. 이제야말로 주님께 선물을 드릴 때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제 아들을 하늘나라로 데려가셨고, 지금은 그 품에 안고 계신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히 감사하는 마음으로 예물을 드린 것입니다.” 우리의 감사 속에서 이런 감사를 드릴 줄 알게 되어진다면 우리는 진정 하나님의 사람들입니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는 이 땅에 살아가면! 우리가 감사해야할 많은 것들이 있는데, 그 이유들에 대해서 알려주는 이야기들입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감사한 마음으로 받으면 우리의 삶에 어떤 것들이 주어진 다해도 설사 그것이 내 삶에 고통을 주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 마져도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는 고백입니다. 여러분의 삶의 모습 속에서도 이런 고백이 있어지기를 바랍니다.
1. 모든 것은 하나님이 지으셨습니다.
오늘 성경은 말하기를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을 선한 것이라고 전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지으신 것들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창세기2장1절에 보면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면서 하나님이 세상의 모든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그 천지만물 속에 우리의 삶의 주변에 있는 그 어떤 것도 포함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창조하시고, 그의 몸을 통해서 다시 하와를 만드시고, 그 몸들을 통해서 온 세상의 모든 인류를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만들어놓으신 것으로 끝을 내신 것이 아니라 그 모든 것을 운행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것을 유지발전 시켜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입니다. 기계를 만들어놓는 것으로 끝이라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 기계를 만들었으면 그것을 돌려서 계속적으로 생산을 해내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제가 아는 어느 분이 경영하는 회사의 이름으로 인도네시아에 큰 교회당을 세웠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분에게 말했습니다. 교회를 세우는 것이 중요한 일이 아니다, 세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회를 유지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다. 세워놓고 그것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을 주지 않으면 생색만 내는 것으로 끝이 나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이 그 지역에 봉제공장을 세워서 교인들이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서 교회를 유지할 수 있는 시설까지도 함께 세워주었다고 합니다. 돈이 있는 사람이 한번 큰맘을 먹고 큰돈을 써서 교회를 세울 수도 있고, 또 다른 큰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큰 투자를 해서 회사를 세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우는 것으로 끝이 난다면 안됩니다. 그 다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그 다음 것이 없으면 실패로 끝이 날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드시고는 역사를 운행하시고, 모든 환경을 주관하시고 계신분 이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다” 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지으시고 운행하는 것 들 속에는 때로는 우리의 기준으로 보면 별로 안 좋아 보이는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뭐 저런 것이 있는가! 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것은 하나님이 창조한 것이 아닐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뱀을 만드시고, 사나운 짐승을 만드시고, 태풍을 만드시고, 폭풍을 만드시고, 어떤 때는 재난까지도 바라봅니다. 사람들 중에서도 착하고 선한 사람들만을 만드신 것이 아니라 악하고 나쁜 사람들을 만드시기도 하십니다. 그런 것들을 보고 있으면 이건 아니지!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가 생각하는 부정적인 모든 것 역시 그 기준이 어디에서 나온 것입니까! 우리 기준입니다. 우리 기분입니다. 내 감정입니다. 우리가 말하는 악하고 나쁜 것, 지저분하고, 징그러운 것, 천하고, 냄새나는 것, 그 모든 기준이 어디에 기준을 두고 있는 것입니까! 자기 자신입니다. 이기적인 감정이 기준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기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저것은 나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말합니다. 모든 것은 선하다고 합니다. 사도바울은 심지어 로마! 14장에 보면 우상에게 받혀진 제물도 자신은 거리낌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주 예수 안에서 확신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스스로 속된 것이 없으되 다만 속되게 여기는 그 사람에게는 속되니라”(14)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너희의 선한 것이 비방을 받지 않게 하라”(16)고 합니다. 즉 모든 것은 선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속된 것이 되고, 나쁜 것이 되고, 악한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선한 것을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선한 사람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성경적인 세계관입니다.
2. 감사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그렇습니까! 우리의 감정대로 보면 그렇습니까! 아닐 때가 많지요, 기분 나쁘고, 억울하고, 싫은 것들이 많지요. 그런데도 성경이 그것을 선이라고 이야기하니까! 어쩔 수 없는 선택처럼 보입니다. 그런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오늘 본문은 그 다음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선하신 것을 선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문제는 감사가 있느냐! 없느냐! 의 차이입니다. 감사로 받으면 자신에게 주어진 어떤 환경도, 나를 괴롭게 하고, 힘들게 하는 고난도, 보기에도 싫고 부담스러운 사람도, 감사로 받으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이 감사입니다. 감사가 있으면 어떤 부정적인 것들도, 최악의 상황도 버릴 것이 없는, 꼭 필요한 것이 되어집니다.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 되어집니다.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또 행복했던 순간들로 바뀔수 있다는 것입니다. 수많은 인생의 고난을 겪고 성공한 사람들에게 자신의 인생 속에서 그래도 가장 행복하고 보람된 순간이 언제였냐고 물어보면 10이면 7,8이 힘들었던 시절을 꼽습니다. 배고팠던 시절을 이야기합니다. 라면하나로도 행복했던 시절, 연탄 한 장으로도 따뜻했던 시절을 이야기합니다. TV드라마를 보면 인간승리의 이야기들을 다룰 때, 가장 많이 다루는 장면들, 메인이 되는 장면들은 고난과 아픔의 시간들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주인공이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 것을 이야기하지, 잘먹고 잘살고 있는 시절의 이야기를 메인으로 다루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의 가장 하이라이트가 되는 것은 내가 싫어하고, 피하고 싶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고난의 시간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우리가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가! 그것이 내 인생의 가장 가치 있는 시간들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똑같은 고난 앞! 에 실패와 좌절로 끝을 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의 이야기는 감동도 없고, 의미도 없고, 이야기 거리도 없습니다. 그 고난을 이겨내야 이야기 거리가 되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겨냅니까! 감사입니다. 감사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남자들이 모이면 군대이야기를 그렇게 재미있게 해대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고난이기 때문입니다. 고생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요, 그것을 이야기할 때 보면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 이야기를 되게 어렵게 이야기합니다.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힘든 부대에 있었던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더욱 이야기가 빛이 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일수록 군대생활 편하게 하다온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튼 그런 이야기도 무사히 제대를 한사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사고를 치고, 안 좋게 끝이 난 사람은 군대이야기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감사함으로 받는다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버릴 것이 없이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어느 목사님의 글을 보니 감기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감기가 심하게 걸리면 아무리 중요한 일이 있어도 쉬어야 하니 감기는 우리의 욕심을 잠시 쉬게 하는 쉼표인 듯하고, 감기에 걸리면 만사를 제쳐 두고 자기 몸을 돌보게 되니 감기는 자신의 몸보다 더 중요한 일이 없다는 것을 알려주는 주치의인 것 같다. 우리 인생도 이와 같다. 환절기가 도래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감기. 아마도 가장 중요한 일을 하라는 하나님의 암시가 아닐까. ”
여러분! 우리를 괴롭게 하고 열이 나게 하고, 일도 못하게 만드는 감기 마져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으니까 이렇게 놀라운 신앙고백을 할 수 있는 도구로 변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지금은 상담가로 유명하시고, 일본집회에도 자주 오셨던 한신대학교에 교수였던 '정태기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우리교회요람을 보니까 우리교회에서도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90년대에 정태기목사님을 모시고 부흥회를 한 사진을 보았습니다만, 이분은 한국에서 신학을 하고 더 공부하기 위해서 맨몸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그 시절에 가서 살기도 힘든데, 공부하려면 보통 일이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10년이 하나님의 은혜로 공부를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돌아와서는 하나님의 은혜를 전혀 기억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감사보다는 마음속에 불평불만으로 가득 찼고, 용기보다는 위축된 상태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고민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분의 고향은 호남 쪽입니다. 그래서 한번은 소록도를 방문했습니다. 소록도에 있는 교회에 예배에 참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별 의미 없는 예배를 드리면서 시간을 때웠습니다.
예배 후에 통성 기도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시간에 다른 사람들은 열정적으로 기도를 하는데 자신은 전혀 기도가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기도를 듣고 있는데, 기도의 내용이 '하나님,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요, 그 큰 은혜를 제가 무슨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내 이 몸으로 하나님의 그 큰 은혜를 다 갚을 수 있겠나이까?' 은혜의 감격에 넘쳐서 땅을 치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기도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자기 자신은 감사한 것도 없고, 기쁨도 없고, 전혀 하나님의 은혜가 생각나지 않고 오히려 자신에게 고생을 시킨 부모님에 대한 미움만 생각났지만 도대체 이분은 어떤 분이 기에, 무엇을 얻었기에 이렇게 감격에 차서 감사의 은혜의 기도를 할까.. 라는 궁금증으로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뒤를 돌아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한쪽 눈은 볼 수가 없고, 코도 다 망가져 있었고, 입도 제대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 있는 한센병 환자였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땅을 치는 손을 보았더니, 손이 다 녹아 없어지고 손목만 두 개가 남아 있답니다. 그분의 모습과 불평불만으로 가득차 은혜를 깨닫지 못한 자신의 모습을 비교!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정신 없이 울고 말았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그분의 집에 기거를 하면서 물어보았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큰 은혜였는지... 그랬더니 '내가 병들었을 때 처자식이 다 나를 버리고 떠났습니다. 동료들도 나를 버리고 떠났습니다.
심지어 부모님도 내가 가까이 오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우리 주님은 날 버리시지 않았습니다.
내가 찾을 때마다 나를 만나주셨고, 내가 힘이 없을 때 나의 힘이 되어 주시고, 내 앞이 캄캄할 때 내 길을 인도해 주셨습니다. 처음 만났던 그 주님이 한번도 변함 없이 오늘까지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사랑해 주시니 내가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감사는 이런 위대한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어느 것 하나라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결국에는 지금의 고난의 시간이 나에게 다 거름이 되고, 피가 되고, 약이 되어서 나를 이롭게 만드는 밑거름으로 체워지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풍부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통해서는 하나님께서 어떤 일도 하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상처를 가진 사람에게 이야기할 때, 아무런 아픔도 겪지 못한 사람의 이야기는 별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그러나 같은 고난을 겪었던 사람이 이야기를 하면 위로도 되고, 힘도 되고, 용기도 됩니다.
지금 진하고 고생하고, 정말 인생의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있는 분이 있으십니까! 감사함으로 받으시길 바랍니다. 잘 이기시길 바랍니다. 버릴 것이 없습니다. 후에 이 경험이 당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바뀔 것입니다.
3.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힘들고, 어려우면, 혼자서 감당할 수 없으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힘이 들수록 더욱 하나님을 붙들고, 메어 달리고, 부르짖고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을 계속해서 말하기를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니라”(5)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고난이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그것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도 “고난 당함이 내게 유익이다” 라고 고백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11장에 보면 믿음으로 산 의인들의 이야기가 쭉 나열됩니다. 그분들의 이야기 속에서 계속적으로 등장하는 것이 고난에 대한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은 시험받을 때에, 믿음으로 야곱은 죽을 때에,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시에, 믿음으로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어떤 이는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며 어떤 이는 희롱과 채찍질 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족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그러나 그런 모든 것들이 그들을 죽이지 못하였고 멸망시키지 못하였고 오히려 찬란하게 빛이 나는 거룩한 성도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남겨져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도들이 빛이 나는 것은 고난받을 때입니다. 아니요! 고난자체가 아닙니다. 고난자체라고 한다면 우리의 인생은 너무 비참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아니라 고난을 받을 때, 우리 안에 일어나는 믿음의 변화가 우리를 빛이 나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믿음의 변화입니까! 기도하는 모습입니다.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말씀과 기도가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한참 기도하고 일어서는 성도의 모습 속에서는 거룩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그 얼굴, 그 모습 속에서 우리는 거룩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사시겠습니까! 여러분에게 주어진 환경 앞에 우리는 어떤 삶의 자세로 살아가겠습니까!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선한 것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이 모든 것이 나를 망하게 하기 위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를 흥하게 하기 위해서, 나를 돕기 위해서, 나에게 약이 되게 하기 위해서, 나를 깨우치기 위해서, 나에게 면역력을 높여주기 위해서, 나를 강하게 하기 위해서, 일어난 일들이고, 하나님이 내게 선한 것으로 주신 것들이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그 모든 것을 감사함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면 어느것 하나 버릴 것이 없습니다.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옛날에는 우리 몸의 맹장이 전혀 쓸데없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괜히 놔두었다가 나중에 터지면 안되니까 아에, 어렸을 때 맹장제거수술을 미리 해 주는 일이 유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의사들이 계속적으로 관찰을 했더니 맹장을 미리 제거수술을 한 아이들이 뭔지는 몰라도 이상하다는 것을 후에 알았습니다. 맹장은 우리 몸에서 살균작용과 윤활 작용을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은 그런 일이 없어졌습니다. 하나님이 쓸데없는 것을 만들어놓지 않으셨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버릴 것이 없습니다. 그것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 앞에 달려오게 되고, 얼마나 말씀과 떨어져서 살았는가를 깨우치게 해주어서, 말씀을 가까이하게 만들고, 교회를 가까이 하게 만들고, 기도를 하게 만들어서 성도를 거룩하게 만들어주는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거룩은 고난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루신 온전한 거룩의 모습처럼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감사를 통해서 거룩으로 이어지는 복된 삶을 사는 성도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