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이야기

택시 기사와

장경태 2010. 8. 3. 08:38

성도일 때문에 아침에 신칸센타고 나고야에 다녀왔습니다.
이런저런일을 다보고 택시를타고 나고야역까지 가면서 이왕여기까지 왔는데,나고야에 명물이 뭐냐고 물었더니, 나고야성이라고 해서 나고야성을 향하여갔습니다.
가면서 택시기사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한국택시기사들처럼 박식하더라고요.
택시기사가 주변설명을 하면서 원폭이야기를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일본이 그런 아픈역사를 기지고 있어서 일본인이 미국사람들을 미워할것 같은데, 그렇지 않더라고 했더니, 입에 거품을 물면서 미국욕을 하기 시작했지요. 진주만 폭격이 일본이 했다고 하는데, 사실은 미국이 진주만폭격을 유도했다고 하면서,이제는 역사적인 자료들이 나왔다면서, 지금젊은이들은 안된다고 하면서 이렇게 된것은 교과서에서 그역사를 제대로 안가르쳐서 그렇다고하면서 거품을 물더라고요,
그러더니 나보고 말잘한다고하더니 어디왔냐고 물어서 한국이라고 했더니, 그러냐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한말이 "지금 하신말씀, 그감정이 똑같이 우리한국사람들에게 있다"라고 했더니
갑자기 함구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