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이야기

일본 아파트

장경태 2010. 8. 3. 08:43

우리집은 지은지 20년이된 아파트입니다.
얼마전 아래,윗층집이 이사를 갔습니다. 일본은 한건물을 정기적으로 수리하는 업자들이 있는데, 그래서 요즘은 한참 수리중에 있습니다.
마침 우리집 온수기가 말을 안들어서 고쳐달라고 했더니, 와서 이야기를 하는데, 윗집은 20년을 살다가 이사했다고 합니다. 아래층은 10년, 자기집이 아닌이상 언제나 월세살이를 해야 하는 일본인데, 한곳에서 20년을 살았다. 과히 존경할만했습니다. 그래데 일본사람들은 왠만하면 자리이동을 잘안하는 습관들을 가지고있습니다. 우리나라같으면, 벌써 집을 사도 삿을시간인데, 아니면 더 좋은곳으로 이사를해도 몇번을했을시간인데, 20년을 살았다고 합니다. - 일반적으로 그렇게들 삽니다.
그런데 이사하고 난다음에 수리를 하러들어갔더니, 화장실에 곰팡이둣게가 4-5Cm는 돼겠다고 말하는데, 여기저기,썩고, 더렵고 이야기만 들어고 구역질이 날정도로 더렵게 해놓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저도 옛날에 일본에 처음왔을때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한적이 있는데, 소지(청소)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때 그곳에 가보면 일본사람들집!, 정말지저분합니다. 깨뜻한데는 눈에 보이는데만, 깨끗하게 정리해놓고, 지져분한곳은 말도 못합니다.
그래서 청소도 "소지야(청소대행업소)"를 불러서 하는데, 소지야 사람들도 주문받은 부분만하지 전체적으로 청소해주는것은 아닙니다.
물론 다는 아니지만, 일본사람들집이요! 제가겪은 주변사람들집은 지져분했습니다.
누가 일본사람을 깨끗하다고 합니까?
다는 아닙니다.
그러나 한집에 20년을 살수있는 일이 일반적인것은 무엇을 말해줍니까?
일본인의 근면성!!!!, 아니면 소망없는 일본인!!!,
한곳에 적응하면 새로운 환경에 적을하기 어려워하는 일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