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이야기

하나 마쯔리

장경태 2010. 8. 3. 08:45

가까운 우에노 공원에 어제는 모처럼 아이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엉청난 인파에 깜짝놀랐고, 사람들마다 카메라를들고 품을 잡는 사람들 연인들끼리 다정하게 테이트를 즐기는 사람들, 만발한 사꾸라는 바람이 불때마다 마치 눈송이 날리듯이 휘날리고 있습니다.
그밑에는 직장동료들 퇴근후에 "하나미"(꽃구경)을하기 위해서 아침일찍부터 자리를 깔고 직원중 한두명을 아에 공원으로 출근시켜서 하루종일 자리를 지키게 합니다. 공원으로 출근한 직원은 어떤사람은 자리를 넓직하게 잡아놓고 침낭속에서 하루종일 낮잠을 즐기는 사람들, 만화책을 잔특쌓아놓고 무료한 시간들을 보내는 사람들, 가지가지입니다.
동네 공원에도 사꾸라가 만발하고, 좁은찻길들은 양쪽에 핀사꾸라들로 마치 터널을 이루는 것같습니다. 그사이로 운전을 하면서 달리는 기분은 좋습니다. 사꾸라 밑에 있는 사람들은 좀 흥분한것같습니다.사람들이 왜이렇게 흥분할까! 그것은 이 사꾸라가 피어있는 시간이 짧기 때문입니다. 이,삼주피면 많이 피어있는것이지요.그러다가 비라도 오면 다떨어지고 말기때문에, 피어있는 동안에 "하나미"를 즐기려는것이지요. 조급한 마음으로 기회를 잡으려는 사람들의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