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오늘은 주일아침.

장경태 2004. 7. 18. 06:56

목회를 시작한지 10년이 다되어가는데도.

여전히

주일아침은 긴장감이 감돈다.

화장실도 몇번씩이나 가게 되고.

하나님께 대한 두려움때문인가!

사람에 대한 부담감때문인가!

 

저녁예배나,

수요예배.

금요기도회때나.

새벽기도회때는

이런 긴장감이 없다.

사람이 적어서 그런가!!!

 

그렇다면 나는 사람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사는

속좁은 목사인가!

 

그러나

나의 일주간은 늘

바로 이 긴장하는 주일 낮예배를 위해서 존재하는것 같은

느낌을 갖는다.

 

주님께서 맡겨주신 그 일에 성실하고 싶은 내 마음을

조심스럽게 고백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