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마음 마가4:1-9 08.6.1
“씨뿌리는 사람의 씨앗” 이라는 류시화씨가 역은 책에 보면 러시아 출신의 신비주의자 “구제프” 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프랑스에서 영적 공동체를 만들었을 때의 일입니다. 이 공동체에는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키는 노인이 한 사람 있었습니다. 노인은 참을성도 없고, 지저분했으며, 걸핏하면 주위 사람들과 싸우려고 들었습니다. 청소도 하지 않을뿐더러 남의 일을 거들어주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입을 열면 매번 비난과 불평뿐이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누구와도 사이좋게 지낼 수가 없었습니다.
몇 달 동안 공동체의 생활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으나 노인은 결국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짐을 꾸려 파리에 있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노인이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구제프는 당장 뒤따라서 노인의 집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리고는 노인에게 다시 공동체로 돌아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설득해도 노인은 들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구제프는 그에게 다시 공동체로 돌아온다면 매달 많은 액수의 보수를 주겠다고 제의했습니다.
지금까지 누구도 들어보지 못한 파격적인 제의였습니다. 그런 제의를 거절할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노인이 다시 공동체로 돌아오자 다들 불평이 심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모든 사람들은 매달 비싼 돈을 내면서 그곳에서 생활하는데 문제만 일으키는 노인이 돈까지 받아가면서 그곳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불만이 커진 것을 보고, 어느 날 구제프는 공동체의 회원들에게 모두 한 자리에 모이라고 하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노인은 빵에 넣는 이스트와 같다. 그가 이곳에 없다면 그대들은 진정으로 배울 수가 없을 것이다. 그를 통해서 그대들은 분노에 대해, 조급함에 대해,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심과 자비심에 대해 배우고 있는 중이다.
바로 그런 것들을 배우기 위해서 그대들은 이곳에 돈을 내는 것이고, 난 그 돈으로 이 노인을 고용한 것이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씨뿌리는 이야기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고 있는 씨앗이 뿌려진 장소는 사람들의 마음 밭이라고 예수님은 해석을 해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마음 밭은 어떤 밭들일까요!
1. 길가
먼저는 길가 라고 합니다. 길에다가 씨앗이 뿌려졌다고 합니다. 농부가 손으로 씨앗을 던지다 보니까 그 씨앗이 길가까지 날아갔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길가에 떨어진 씨앗은 바닥이 너무 딱딱해서 땅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되니까 날아가던 새들이 와서 그 씨앗을 먹어 버렸다는 말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예수님의 해석은 사람들이 말씀을 듣기는 들었는데 사단이 즉시 와서 저희에게 뿌리운 말씀을 빼앗는 것이다. 라고 15절에서 해석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똑같이 여기에 앉아서 똑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어떤 사람에게는 그 말씀 때문에 가슴을 치고 회개하는 일들이 일어나기도 하고, 눈물을 흘리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 말씀한마디로 인생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말씀이 잔잔하게 그 영혼을 적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하는 말이 “은혜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똑같은 자리에서 똑같은 말씀을 들었는데, 어떤 사람은 머릿속에 한마디도 남아있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무엇을 들었는지, 목사가 무슨 말을 하는지, 한마디도 마음속에 남아 있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설교시간에 얼굴을 보면 무표정입니다. 아무런 감정도 없습니다. 그전 손으로는 딴 짖을 하고, 심지어 예배시간에 휴대폰으로 메일을 보내기도 하고, 목사의 설교에는 관심도 없이 그저 옆 사람하고 이야기하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그런가 하면 주보에다가 뭔가를 적어서 앞사람, 옆 사람에게 전해주기도 합니다. 도대체가 말씀을 들을 생각자체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안하지만 앞에서 보면 그런 것이 다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왜 일어난다고 예수님이 해석을 해주셨습니까! 사단이 와서 여러분에게 말씀이 떨어지자마자, 귀속에 말씀이 들려지자 마자, 그 말씀을 빼앗아 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단이 여러분에게 떨어진 말씀을 빼앗는 다는 말은 사단이 여러분에게 얼마나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까! 사단이 여러분을 얼마나 신경 써서 보고 있다는 것입니까! 한 말씀이라도 여러분에게 들어가지 못하도록 여러분이 언제 말씀이 떨어졌는가도 알지 못하도록 다 빼앗아 간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단은 왜 여러분에게서 말씀을 빼앗아 갈까요! 말씀을 들으면 여러분이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이 여러분에게 심겨지면 여러분을 사단이 통제할 수 없게 되어지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말씀이 여러분에게 떨어져서 심겨지면,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로 완전하게 거듭난 삶을 살기 시작하고, 그러면 나중에 사단이 여러분을 넘어뜨리기가 힘이 들기 때문에 아에 싹이 나지 못하도록, 아니! 아에! 씨가 땅에 떨어지기가 무섭게,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길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사람의 통행이 많은 곳이 길입니다. 수많은 생각들이 오고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 수많은 생각들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면서 생기는 수많은 생각들이 쉬지 않고 들락, 날락 합니다. 그래서 번민을 가져다 주고, 일어나지도 않을 일들에 대해서 불안하게 만들고, 안절 부절 못하게 만들어서, 어찌했든지 말씀이 떨어지지 못하도록 사단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면 무섭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정신차리시길 바랍니다. 사단이 말씀을 빼앗지 못하도록 정신을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2. 돌밭
그 다음이 돌밭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돌밭은 그래도 흙이 얇게라도 있습니다. 그래서 싹은 나왔지만, 뿌리가 돌 때문에 내리지를 못해서 해가 나면 금방 말라죽는다는 것입니다. 이 상태를 예수님은 “말씀을 들을 때는 기쁨으로 듣지만 뿌리가 없어서 잠깐 견디다가 환난이나 핍박을 받으면 곧 넘어지는 사람”(17)이라고 합니다.
왜 조금만 어려움이 와도 환난이나 핍박이 와도 금방 넘어진다고 합니까! 뿌리가 없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뿌리가 없는 사람은 약합니다. 견딜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믿음의 기반이 없어서 금방 은혜 받았다고 하면서 좋아 하지만 그 받은 은혜가 오래가지 못합니다. 왜 오래가지 못합니까! 마음속에 돌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의심의 돌, 부정의 돌, 선입견의 돌, 불평의 돌 이런 돌들이 늘 자리를 잡고 있어서 말씀이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이런 돌들을 깨내지 못하면 늘 그 자리에서 맴돌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을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돌이 차지하고 있는지! 모든 것을 자기 기분으로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분이 좋으면 별것, 별것 다 하지만 기분이 안 좋거나, 마음이 내치기 안으면 교회도 오지 않는 사람들은 뿌리가 깊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늘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교회에서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한군데서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그래야 든든합니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떤 바람이 불고, 태풍이 와도 뿌리가 깊은 나무는 뽑히지 않습니다. 지진이 올 때 가장 안전한 곳이 대나무 밭이라고 합니다. 왜냐 하면 대나무는 서로 서로 뿌리끼리 잘 얽혀있어서 땅이 갈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진이 나면 대나무 밭으로 달려가라고 합니다. 여러분 믿음의 뿌리를 든든히 하시길 바랍니다. 무엇이 믿음의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고 있는지 여러분 자신의 모습을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방해가 되는 것은 캐내서 없애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를 내려서 어떤 환난이나 어려움이 와도 능히 이길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뿌리를 내린다는 것은 신앙의 기초를 잘 다진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믿음에는 기초가 있어야 합니다. 어떤 것이든지 기초를 튼튼히 세우지 않으면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을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성경을 알지 못하면 여러분의 믿음의 기초가 세워지지 않습니다. 그냥 교회를 오래만 다닌다고 믿음이 절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오래 다녔는데 아는 것이 하나도 없으면 그것처럼 슬픈 것도 없고, 그런 사람들처럼 교회에서 곤란한 사람도 없습니다. 언제 곤란한가 하면 직분을 세울 때 곤란합니다. 직분을 세우는 기준이 교회 오래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면 늘 제외될 수밖에 없고 그러면 서운한 생각이 들게 되고, 나중에는 교회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연조가 많으면 많을수록 믿음의 깊이도 있어야 합니다. 금방 믿은 사람들은 무슨 일이 생길 때 나보다 먼저 믿은 사람들은 이런 일을 당할 때 어떻게 하는가! 그것이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그리고 지켜봅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본이 되지 못하고 넘어지고, 쓰러지는 모습,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면, 초신자 들은 당황하게 됩니다. 믿음이 있다고 하는 사람도 저것밖에 안되는가! 하면서 실망하게 됩니다. 교회는 오래 다녔는데, 믿음의 깊이가 없으면 자기 자신만 손해보고,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처다 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3. 가시떨기
그 다음이 가시밭입니다. 가시밭은 뿌리도 있고 땅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시가 기운을 막았다고 합니다.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도록, 가시가 양분을 다 빨아먹어 버리고, 겨우 싹이 난 것은 제대로 자라지 못하도록 가시가 이리, 저리 엉키고 찌르고, 햇빛을 막아 버려서 더 이상 자라지 못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가시가 언제 생겼습니까! 처음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던 에덴 동산에는 가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죄를 짖고 저주를 받았을 때 하나님께서 땅은 가시와 엉겅퀴를 내겠고 라고 합니다. 즉 타락이전에는 없었던 가시가 타락이후에 생겨난 것입니다. 우리는 죄악 중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 마음속에는 가시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예수를 믿으면서 우리 마음속에 있는 가시를 없애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가시와 같이 예민하고, 사람들이 조금만 실수해도 용납하지 못하고 지적하고, 찌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남들만 찌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도 찌릅니다. 그래서 스스로도 아파하고 외로워합니다. 아무도 그 사람 가까이 가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은 친구가 없습니다. 늘 혼자입니다.
그런데 이런 가시나무가 있는 곳은 주로 메마른 곳입니다. 물이 풍부하고 땅이 좋은 곳에는 가시나무보다는 활엽수들이 많습니다. 잎이 넓고 큰 나무들 부드러운 나무들이 많지만, 사막이나 광야로 가면 거의가 다 가시나무들입니다. 우리의 심령을 메마르게 하면 가시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사람들은 은혜를 많이 받아야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영혼을 풍부하게 해야 합니다.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은 마음이 너그러워집니다. 여유가 있어지고, 남들을 포용할 수 있게 되어지고, 남들의 실수를 감싸줄 수 있게 되어 집니다. 이런 사람들은 얼굴이 변합니다. 늘 찡그리고 불평 스럽고, 불만스럽게 보이던 인상이 편안하고, 웃음이 있고 여유가 있는 모습으로 변합니다. 가시가 사라진 것입니다.
4. 좋은 땅
그 다음에 말씀하신 땅이 좋은 땅입니다. 이곳은 씨앗을 받아 들이 준비가 되어 있는 땅입니다. 이곳은 언제나 씨앗을 품을 수 있고, 그리고 그 씨앗에게 양분을 공급할 수 있고, 충분히 자라도록, 그래서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된 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붙잡고 살아보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내 생각보다는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이 우선입니다. 모든 것을 교회중심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입니다.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아메리칸 신대륙을 향해서 떠났던 청교도들은 그들의 삶의 중심을 언제나 교회에 있었다고 합니다. 길을 만들어도 교회로 가장 빠른 길을 만들었고, 창문을 열면 교회가 눈에 들어오게 집을 만들었고, 모든 삶을 교회와 가장 가깝게 했습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은 그 청교도들을 통해서 미국이라는 나라를 건설하게 하셨고, 오늘날 세계를 호령하는 강국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좋은 땅이 되어야 합니다. 농부는 이런 땅에 씨앗을 뿌리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농부가 이런 땅에 씨를 뿌릴 때는 아무렇게나 뿌리지 않습니다. 적당한 간격을 가지고 뿌립니다. 질서정연하게 뿌립니다. 그래야 나중에 싹이 나고 자랄 때에 많은 열매가 맺을 수 있게 되어지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는 질서가 있습니다. 상하의 의미보다도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영적 질서를 지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땅입니다. 군대라는 조직은 참 신기합니다. 하루라도 먼저 들어온 사람이 고참입니다. 그래서 그의 말을 들어야 하고, 명령을 들어야 합니다. 나이에 상관이 없습니다. 논리의 상관도 없습니다. 무조건 상관의 말을 듣게 되어 있습니다. 상관이 아무리 황당한 명령을 내려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 혈기 왕성한 20대초반의 남자들이 모인 그 군대가 유지되어 가는 것입니다. 이 질서가 무어지면 군대라는 조직은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면 나라의 안전도 보장하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질서는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목사보다 더 많이 배운 성도들이 있을 수 있고, 더 나이가 많은 성도들이 있을 수 있고, 장로보다 더 능력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좋은 밭이 되는 교회는 영적인 질서를 잘 세우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밭에는 농부가 적당한 거리를 두고서 씨앗을 뿌립니다. 아무리 좋은 씨앗들이 뿌려져도 여기 한 뭉텅이, 저기 한뭉텅이, 이렇게 되어서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어느 부서든지 골고루 성장할 수 있기 위해서는 질서대로 심겨져야 합니다. 성도들끼리 적당한 거리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래야 서로들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어떤 그룹은 너무 친해서 딱 붙어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들어가 틈을 찾지 못 합니다. 그러면 떨어져 나갑니다. 또 어떤 부서는 너무 떨어져 있어서 중간이 텅 비어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이 어색합니다. 너무 언니, 동생, 이모, 오빠 이렇게 부르면서 서로 끼리,끼리만 친하게 되면 좋은 밭이라 할 수 없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의 영역을 인정해줄 때에 하나, 하나가 맺을 수 있는 최대의 열매를 맺게 되는 것입니다.
그 최대의 열매가 어떤 사람에게는 100배, 어떤 사람에게는 60배, 어떤 사람에게는 30배라고 합니다. 사람들 마다 맺는 열매가 다를지라도 그들이 맺을 수 있는 최대의 열매를 맺게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농부는 씨앗을 소중히 여깁니다. 그러기에 씨앗을 아무 곳에나 뿌리지 않습니다. 좋은 농부는 좋은 땅에 씨앗을 뿌립니다. 그런데 좋은 농사꾼에게는 나쁜 땅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농부는 좋은 씨앗을 뿌리기 전에 먼저 좋은 땅을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씨앗이 심겨질 수 없는 딱딱한 길가와 같은 땅은 곡갱이로 파서 부드럽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 속에 돌맹이가 있다면 하나, 하나 다 파내서 부드러운 밭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그 속에 가시 같은 것이 자란다면 반드시 그 뿌리부터 다 뽑아 낼 것입니다. 그래서 부드럽고 좋은 땅을 먼저 만들고 그 위에 씨앗을 골고루 뿌리는 농부가 좋은 농부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바로 이런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라는 최상의 최고의 복음의 씨앗을 우리들의 마음속에 뿌리시는데, 그냥 대충, 대충 뿌리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마음 밭은 반드시 먼저 일구시고 난 다음에 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마음 밭이 어떻습니까! 30배의 열매, 60배의 열매, 100배의 열매를 원하면서도 심령은 딱딱하게 굳어져 어떤 말씀을 들어도 마음속에 하나도 남기지 않고 마귀에게 빼앗기고 마는 마음, 그리고 마음속에 있는 원망과 불평과 불만, 의심의 돌덩어리, 상처받고, 모난 성격들, 예리하고 예민하고 조금이라도 나의 감정을 건드리면 금방이라도 찔러버리려고 하는 그런 마음들, 이런 것으로는 절대로 백배의 열매를 맺을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교회가 부흥을 원한다면, 먼저 좋은 밭은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사업에, 백배의 열매를 원한다면 먼저 좋은 밭은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어떻게 신앙생활을 했든지, 다시 갈아 엎어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밭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야 백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농부의 마음은 바로 그 열매를 기대하면서 땀을 흘리고 희생을 하는 것입니다. 이 농부의 마음이 바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고, 예수그리스도의 마음인줄로 믿습니다. 이 마음을 알아서 우리교회 안에, 여러분의 삶에 백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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