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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의 말씀

심는대로 거둔다 갈6:6-9

심는대로 거둔다.         갈라디아서6:6-9                09.11.1

지난주간은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우리교단 관동지방회에 소속한 목사님들과 함께 14명이 한국교회를 돌아보면서 우리의 영성을 회복하자는 세미나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저역시 한국교회를 떠난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변화무쌍한 한국교회를 체험하고 싶었고, 일본에서 태어난 교포2,3세목사님들은 한국교회를 모르시고, 일본에 건너와서 신앙을 갖고 신학을 공부한 분들 역시 한국교회를 잘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교회의 겉모습만을 알았지 그 교회를 목회 하시는 분들이 어떤 목회철학을 가지고 목회를 하고, 오늘날 엄청난 교회들을 이루었는지를 듣고 싶었습니다. 늘 우리의 신세만 생각하고 형편만을 생각하고 너무나 다른 한국교회를 늘 부러워만하고, 어떤 이들은 그 부러움이 오히려 분노가 되어 버린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부흥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고 아에 부흥을 포기하고 있는 모습이 있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래도 한국교회를 알고 있는 한국교회에서 선교사로 파송 받은 목사들이 무엇인가를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이번 계획을 세웠습니다. 함께 참석한 목사님들이 얼마나 좋아하시는지요. 자신들이 무엇이 부족했는지, 무엇이 문제였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많은 질문들을 안고 돌아왔습니다.
그분들과 헤어질때의 얼굴는 처음 만났을 때의 얼굴과 분명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물론 저의 얼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저역시 그동안의 사역을 돌아보면서 반성도 하고 이제 새로운 충전을 통해서 좀더 저자신의 부족함을 체우고 또 그것으로 하나님께서 맡게주신 우리교회를 목회해 보리라는 새로운 다짐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출발로 계속해서 매년 한국교회를 돌아보면서 목회자 영성회복세미나를 진행하자는 뜨거운 요구들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많은 도전과 은혜를 받고 돌아온 지난 한 주간이었습니다. 목사가 없는 동안 목사를 위해서 기도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일본에서 사역을 하면서 기갈 되었던 목회자들에게 이번 영성회복세미나는 황폐했던 땅을 마치 호미로 파내고 이제 회복과 부흥이라고 하는 한알의 씨앗을 뿌린 것 같은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많은 물질이 필요했지만 지방회 안에 몇 교회들이 희생을 해주어서 가능했던 시간들이기도 합니다. 우리교회도 일본의 목회자들을 회복시키고, 부흥에 대한 희망을 주는데 쓰임 받게 되기를 소원해봅니다.

1. 스스로 속이지 말라.
어떤 사람이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서 서로 깊이 사랑에 빠졌습니다. 이제 결혼 날자를 잡아 놓고 그날자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런데 갑자기 시커먼 가면을 쓴 훼방꾼이 나타나서 사랑하는 여인의 마음을 확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결혼날짜까지 잡아 놓고도 결혼을 못하고 깨어져 버렸습니다.
많은 실망 속에서 헤메이다가 이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 그는 열심히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일은 잘풀려 나가서 그의 사업이 번창하기 시작합니다. 한참 사업이 재미가 있는데, 또 시커먼 가면을 쓴 훼방꾼이 나타나서 사업을 다 뒤엎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사업이 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그는  건강만은 늘 자신하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가면을 쓴 훼방꾼이 나타나서 날마다 이 사람을 괴롭힙니다. 그래서 결국은 병들어서 죽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행복해지려고 하면 꼭 그 순간에 이 가면쓴 훼방꾼이 나타나서 그 사람의 행복을 다 망가뜨렸는데, 어느 날 또 한번 나타났길래 이번에는 그놈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는 네 이놈, 도대체 너는 누구길래 내가 행복해지려고 하면 나를 괴롭히냐! 하면서 가면을 확 잡아 벗겨 보니까 그 얼굴이 바로 자기 자신 이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이야기의 주제는 무엇입니까? 그러니까 자기 인생의 가장 큰 훼방꾼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이겨야 할 가장 큰 원수가 내 자신입니다. 나의 약점을 가장 잘 알고, 나를 넘어지게 만드는 자가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이겨야 할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자신을 극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여러분 한편으로 보면 자기 자신을 가장 성공하게 만드는 것도 자기 자신입니다. 나를 위대하게 만드는 것도 자신입니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도 자기 자신입니다. 나에게 힘을 주고 용기를 주는 것도 바로 자기 자신인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정직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스스로 속이지 말라 고 합니다.  자기 자신에게 정직해야지, 자기 자신을 속이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어떤 것이 스스로를 속이는 것입니까?  심지 않고도 거둘 수 있다는 생각이 속이는 것입니다.
나는 어느 날 갑자기 일확천금이 생길 것이다 라는 생각,  운동하지 않고도 나는 건강해질 수 있다는 생각, 일 안하고도 나는 먹고 살수 있다는 생각,  나는 똑똑하니까 공부 안하고도 만점 맞을 수 있다는 생각,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믿는 것이 바로 스스로 속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런 스스로 속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정직한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심은대로 거둔다는 것은 정직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은 이어서 말하기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않으시나니 라고 하십니다.
여기에서 만홀히.. 라는 말은 헬라어원어의 뜻은 하나님께 코를 높이 든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조롱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아멘 하고 받아야 하는데, 하나님을 무시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심지 않은데서 거두는 그런 일들을 허락하지 않으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마치 심지 않은 데서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하나님을 무시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성실하게 일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육체를 위하여 심는자.
성경은 심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육체를 위해서 심는 자가 있다고 합니다. 무엇이 육체를 위해서 심는 것입니까? 자신의 몸만을 위해서 투자하는 것을 육체를 위해서 심는 것입니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자신의 욕망만을 위해서 투자하고, 모든 것을 쏫아 붙는 것을 육체를 위해서 심는 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야곱과 에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에서가 육체를 위해서 심는 자였습니다. 그는 영적인 것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장자권이라는 것은 영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 아무런 실효도 없어 보이는 장자권보다는 당장에 배가 고픈데, 야곱이 내민 팟죽 한 그릇이 더 좋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팟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팔아 버리고 말았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 후 그의 인생에는 수많은 고통과 괴로움이 몰려왔습니다. 정작 그가 장자로서의 축복을 받으려고 했을 때, 이미 그 장자의 축복은 야곱에게 건너가고 난 다음이 되었습니다. 그는 육체를 위해서 심은 사람이 되고 만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를 믿으면서도 육체를 위해서 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도를 해도 자신의 육체만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자신의 건강만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자기가 잘되기만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자신의 축복만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결국이 이런 것은 육체로부터 썩은 것을 거둔다 고 합니다. 우리는 썩을 것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시고 난 다음에 그 다음날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아 다녔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찾아 나선 사람들을 보시면서 대답하신 말씀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치신 자니라 (요6:26-27)
라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생활을 해도 영에 대한 관심은 없고 이 땅에 것에 만을 관심을 갔고, 덤벼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는 아니지만  이런 분들은 복에만 관심이 있지, 영생에 관심이 없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결국, 예수님은 이런 사람들에게 생명의 떡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면서 자신의 십자가에 관한 이야기,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었을 때 사람들이 보여준 반응은 무엇이었습니까? 이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가로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제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2) 하면서 다 떠나 버리고 말았던 것을 봅니다.
여러분 그렇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기적 속에는 환호하면서도 주님의 십자가 앞에서는 다들 떠나가고 마는 것이 오늘날 신앙인들의 커다란 문제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것을 위해서 심을 줄 아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3. 성령을 위하여 심는자.
그러나 성경은 또 말하기를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7하) 라고 합니다.
우리는 성령을 위해서 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것이 성령을 위해서 심는 것입니까?
로마서8:6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리라 고 합니다. 성령으로 심는 것은 생각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주님께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해도 여러분의 생각이 주님을 위한 것, 교회를 위한 것이 되어 질 때에 우리는 성령으로 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맛있는 것이 생기면 제일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목사님이라고 합니다. 좋은 것이 생기면 제일먼저 생각하는 것이 저거 교회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좋은 것이 생기면 제일먼저 누가 생각이 납니까? 생각이 있으면 반드시 행동이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본문6절에서는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고 합니다.
성령으로 심는 사람은 몸을 움직이는 사람입니다. 봉사를 하고, 헌신을 하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오히려 알아주지 않는 것을 더 즐기는 사람은 성령으로 심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살아갈 때에 주님은 우리의 삶 전체를 책임져주시고 우리의 영원전체를 구원하시고 그리고 이 땅  에서의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셔서 우리의 자손 대대로 진정한 복을 받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지금부터 300년쯤 전에  미동부 식민지 정착시대에 신실하고 경건한 청교도 목사인 조나단 에드워드 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가 사역했던 동네는 노스 햄프턴이라는 동부 어딘가의 한 도시였으며 에드워드는 그의 일생을 통해 목회와 설교와 저술로서 진정한 의미에서 미국 최초의 철학자이며 신학자라고 불리는 목사였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설명은 그가 영적대각성 운동을 주도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어느 날 에드워즈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부흥의 역사가 시작되는데, 당시 그가 전했던 ‘하나님의 진노의 손에 들려진 죄인들’이라는 설교가 그 당시의 영적 분위기를 말해주는 유명한 설교로 남아있습니다. 나중에 프린스턴 대학의 총장으로 부임했다가 몇 달 되지 않은 때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이 분의 후손400명을 조사 해 보니까 대학 총장이 14명이 나왔고 교수가 100명, 복음 사역자와 선교사가 100명, 판사 변호사가 100여 명이 나왔고 그 옛날에 박사가 60여 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성령의 사람으로 그의 온 삶은 성실하고 경건하게 살면서 영의 것을 심었더니 영의 것으로 열매를 맺게 된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은 성령으로 무엇을 심으셨습니까? 어떤 이는 자신의 온 삶을 다 헌신해서 이 땅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데 모든 것을 다 투자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이 땅에서 모든 것이 다 소비되어져서 없는 것 같지만, 하나님은 이런 이들의 온 삶을 지켜주셔서 절대로 가난하게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셔야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목회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자신의 월급봉투를 통체로 들고 와서 주님  앞에 드렸지만, 하나님은 그를 궁색하게 만들지 않으시고, 자손을 책임지고, 가정을 책임져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신의 자손을 위해서 하나님 앞에 무엇인가를 심는 많은 성도들이 우리교회에는 있기를 바랍니다. 이 심겨지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때가 이르게 되면 그 자손들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건강하게 성장해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 속에서 복음을 위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건강이 필요하십니까? 봉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몸으로 심으시길 바랍니다. 교회의 청소와 설것이를 서로 하려고 애를 쓰시기 바랍니다. 그런 이에게 하나님은 건강을 선물로 주실 줄로 믿습니다.
부자가 되고 싶으십니까? 물질을 심으시길 바랍니다. 많은 물질을 하나님 앞에 드린 이들은 하나님이 그 의 생애 뿐 아니라 그 자손들도 이 땅에서 궁핍함이 없이 풍부한 삶을 누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
지식을 원하십니까? 가르치시길 바랍니다. 교회학교 교사로 섬기고, 가르치는 자로 성경공부의 리더로, 섬기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주님은 여러분에게 하늘의 지혜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존경받고 싶으십니까? 겸손하게 섬기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모습, 교회 앞에 신발장을 정리하고, 먼저 손 내밀고 인사하고, 양보하고, 손해보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을 하면 하나님은 여러분은 사람들 앞에서 높이셔서 존경받는 성도로 삼아 주실 줄 믿습니다.
본문9절에 보면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낙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실망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봉사하고, 물질을 드리고, 가르치고, 섬기는 모습은 우리를 피곤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누구에게 인정받지도 못하고, 누가 알아주지도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낙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때가되면 반드시 이루고, 거두게 될 줄로 믿습니다.
더욱이 11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일년동안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을 거두는 그런 시간들입니다. 거둘 것이 있다는 것은 심은 것이 있다는 말입니다. 심지 않은 사람은 거두고 싶어서 거둘 것이 없는 것입니다. 심지 않았는데도 무엇인가 거두려고 한다면 그것은 허망함과 실망과 좌절만 가져다 줄 것입니다. 그러나 열심히 심고 물주고 가꾼 사람들은 이 가을의 계절에 풍성한 것을 거두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울며 씨를 뿌리는 사람은 기쁨의 단을 거두게 된다고 하신 말씀처럼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기쁨의 단이 여러분의 손에 주어지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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