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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닭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바의 한 목사님 교회에 갔더니

닭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어려서 시골집에서 많은 닭을 키웠던 기억이 있어서

만약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나도 한번 키워볼까!  말한마디가

닭을 키우게 된것입니다.

목사님은 두마리의 병아리를 주었는데.

더위에 한마리가 그만 죽어버리고 상심해 있으니

하얀닭을 한마리 더 주셨습니다.

처음에 가져올때는 "삐악빠악' 병아리 울음이었는데.

처음에는 종이상자에 닭장을 만들어  계단 에 놓았다가.

조금씩 커가면서 계단에 냄새도 나고 이놈들도 좁은 공간이 불쌍해서

여기 저기 흩어져 있던 나무를 모아서

하얀집도 만들고 2층베란다에 놓았습니다.  

이제는 제법 "구구구'하는 닭소리를 냅니다.

다행이 모두들 좋아하고.

정성스럽게 돌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합니다.

이 닭들을 키우면서 생명을 다루는 방법도 배우게 됩니다.

목양하는 한 가지 한가지를 배우게 됩니다.

이놈들이 빨리 커서  알을 낳아야 할것인데....

자꾸만 그것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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